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2019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새해 첫 신규 음료로 경기도 이천의 햅쌀을 활용한 ‘이천 햅쌀 라떼’와 ‘이천 햅쌀 크림 프라푸치노’를 출시하고, 이천 쌀 농가와의 상생 협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스타벅스의 신규 음료 ‘이천 햅쌀 라떼’(왼쪽)와 ‘이천 햅쌀 크림 프라푸치노’. /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의 신규 음료 ‘이천 햅쌀 라떼’(왼쪽)와 ‘이천 햅쌀 크림 프라푸치노’. / 스타벅스 제공
‘이천 햅쌀 라떼’와 ‘이천 햅쌀 크림 프라푸치노’는 이천에서 재배, 수확된 햅쌀로 지은 밥을 원료로 사용해 쌀의 구수한 맛을 극대화고 밥의 든든함까지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신규 음료 출시를 앞두고 지난 12월 27일 이천 농협에서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재활용한 친환경 커피 퇴비 2만 포(약 9000만원 상당)를 이덕배 이천 농협 조합장 및 5명의 이천 쌀 농가 대표에게 기증하는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덕배 이천 농협 조합장은 "농가가 어려울 때에 스타벅스가 농가에 가장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퇴비를 지원하며 상생 협력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스타벅스를 통해 이천 쌀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경험해보시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이천 햅쌀 라떼’는 ‘문경 오미자 피지오’, ‘광양 황매실 피지오’, ‘공주 보늬밤 라떼’ 등에 이어 지역명이 메뉴 이름에 반영된 사례로, 우수한 품질의 우리 농산물로 고객에게 새로운 맛과 건강을 선사하고자 하는 스타벅스 바리스타의 마음을 담았다"며 "새해에도 스타벅스는 우리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 4월 업계 최초로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협력해 커피 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전국 매장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를 전문 업체를 통해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스타벅스는 지난해 자사 전체 배출량의 97%인 5500톤의 커피박을 친환경 커피 퇴비로 재생했다. 또한, 이번 이천 쌀 농가 외에도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 농가 및 보성과 하동 차 농가 등에 6만6000포의 커피 퇴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