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의 고객 경험 관리를 돕고자 퀄트릭스와 베인앤드컴퍼니가 손잡았다.

퀄트릭스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드컴퍼니와 고객 경험 관리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퀄트릭스는 SAP가 2019년 1월 인수를 마친 자회사로 고객 경험 관리 분야를 맡는다.

18일 서울 강남구 SAP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체결 모습. (왼쪽부터) 정지택 베인앤드컴퍼니 서울사무소 대표와 이성렬 SAP 코리아 대표이사. / SAP 코리아 제공
18일 서울 강남구 SAP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체결 모습. (왼쪽부터) 정지택 베인앤드컴퍼니 서울사무소 대표와 이성렬 SAP 코리아 대표이사. / SAP 코리아 제공
양사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동 개발한 혁신 경험 관리 플랫폼 ‘NPS 프리즘(Prism)’의 한국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고객 가치를 높이고자 다양한 공동 사업 기회도 모색한다.

3월 출시한 NPS 프리즘은 고객의 충성도와 재구매율 등을 나타내는 ‘순추천고객지수(Net Promoter Score)’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브랜드를 경험하는 개별 상황을 심층 분석해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거나 부족한 접점을 파악한다. 고객 경험을 높이고자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는 "경험 경제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기업이 고객 경험 관리의 중요성을 느낀다"며 "기업이 소비자의 피드백을 깊이 분석한 후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 개선에 나서도록 베인앤드컴퍼니와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지택 베인앤드컴퍼니 서울사무소 대표는 "NPS 프리즘을 한국 기업에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다양한 고객 충성도 향상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