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는 최근 미국 아이오와에서 열린 바이오의료 이미징 분야 국제 심포지엄(ISBI, International Symposium on Biomedical Imaging) 2020 안저 판독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뷰노메드 펀더스 AI가 판독한 화면 모습. / 뷰노 제공
뷰노메드 펀더스 AI가 판독한 화면 모습. / 뷰노 제공
ISBI 2020은 전기 전자 분야 최대 학회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관하는 세계 3대 생체의학 이미징학회(Biomedical Imaging)다. 올해는 확산영상MRI(Diffusion MRI), 병리 이미지, 내시경 영상, 현미경 분석 등 다양한 생체의학분야에서 질환 판독 성능을 가름하는 다양한 챌린지가 동시에 개최됐다.

뷰노는 ISBI 2020에서 진행한 노인성 황반변성 판독 챌린지(ADAM)와 당뇨망막병증 판독 챌린지(DeepDRiD)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노인성 황반변성 판독 챌린지 평가항목인 ▲황반변성(AMD) 여부 분류 ▲시신경유두(Optic disc) 탐지 및 분할 ▲중심와(fovea) 위치 지정 ▲병변 탐지 등 주요 안저 영상 분석 과제 4개 중 3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손재민 뷰노 연구원은 "뷰노의 안저 판독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챌린지에서 두각을 나타내 주목을 받고 있다"며 "높은 성능을 입증한 기술들을 향후 뷰노메드 펀더스 AI에 적용해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