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의 강력한 경쟁작으로 뽑히는 ‘폴스타2’가 올 여름 출격한다. 폴스타는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다.

 폴스타2 이미지 / 폴스타 홈페이지
폴스타2 이미지 / 폴스타 홈페이지
23일(현지시각) 엔가젯은 폴스타2 미국 판매 가격이 5만9900달러(약 7300만원)로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폴스타2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지난달 중국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모회사인 볼보의 XC40 생산라인에서 폴스타2를 조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5만9900달러라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테슬라 모델3와 유사한 가격과 사양, 뛰어난 디자인으로 강력한 경쟁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폴스타2는 78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약 275마일(442㎞)을 주행하며 최고 출력은 408마력이다.

최초 생산한 폴스타2는 유럽에서 먼저 출시되며, 이후 중국과 북미에서 판매된다. 4000달러를 추가하면 실내 가죽 인테리어를, 1200달러를 추가하면 20인치 알로이 휠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며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 명령어, 구글 맵, EV 충전 관리 등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