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전쟁터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 적지 않은 팬 층을 거느린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토탈워’ 시리즈의 최신작 토탈 워 사가 트로이를 에픽게임즈가 8월 13일 단 하루 동안 무료로 배포한다.

게임 매체 폴리곤은 토탈워 시리즈의 개발사와 퍼블리셔인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및 세가가 토탈 워 사가 트로이의 출시일을 8월 13일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게임은 2019년 처음 공개된 토탈 워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1년 동안 독점으로 판매하며, 출시일인 8월 13일 당일 24시간 동안 무료로 배포한다.

토탈 워 사가 트로이 이미지 / 세가
토탈 워 사가 트로이 이미지 / 세가
게이머는 그리스의 아킬레우스, 트로이의 헥토르 등 영웅이 되어 호머의 일리아드 속 유명한 전투를 실감나는 대규모 전투로 체험할 수 있다. 게임 시스템 면에서는 시리즈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턴제 기반 실시간 전투 콘텐츠를 담았다.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1년 기간 독점 출시하는 탓에, 스팀 등 다른 플랫폼에서는 2021년 8월 이후부터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일부 게이머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모드(mod, 사용자 커스터마이징 콘텐츠) 지원’ 등 기능이 상대적으로 부실하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낸다.

팀 히튼 세가유러피안 최고 스튜디오 책임자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트로이 설화와 전설을 게이머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토탈 워 사가 트로이 소개 영상 / 토탈워 유튜브 채널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