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OQP)이 자사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 3상 투약을 위한 환자모집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OQP는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 3상 투약용 약물 반출을 위해 7월 말 미국 FDA에 ‘화학, 제조, 품질관리(CMC)’ 자료를 제출했다. 30일 간의 FDA 검토 기간을 거쳐 통과됐다. 이에 따라 OQP의 글로벌 임상 3상 프로그램 ‘FLORA-5’는 환자에게 약을 투여할 수 있는 환자 모집 단계에 이르렀다.

이번 임상에서 연구진은 기존 난소암 화학치료제 ‘파클리탁셀(Paclitaxel)’, ‘카보플라틴(Carboplatin)’과 오레고보맙이 함께 투여됐을 때 면역항암 치료효과를 내는 지를 확인한다.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 3상은 임상수행기관 ‘IQVIA’를 통해 세계 17개국 60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