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솔루션 전문 기업 넷킬러가 고화질 PDF 출력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사 엔포커스(Enfocus)와 손잡고 클라우드 인쇄 시장을 공략한다.

엔포커스와 넷킬러가 함께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쇄 서비스는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서 출력 및 인쇄 자동화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넷킬러 클라우드 인쇄 출판 프로세스 다이어그램 / 넷킬러
기존 인쇄 출력 서비스는 모든 진행 과정이 인쇄 출력소 내 위치한 서버와 컴퓨터로 진행됐다. 인터넷 속도 문제로 대용량 파일을 빠르게 처리하기 어렵고, 프린트 서버 관리 부담과 개인 정보 유출 등 보안 사고가 발생하기 쉬웠다.

클라우드 인쇄 서비스는 출력소 내에 위치하던 고화질 프린트 서버와 단말기 대부분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옮겨 관리와 보안 그리고 온디맨드 서비스로의 자동화 프로세스 확장이 가능하다.

출력소 현장에는 클라우드에 연결된 인쇄 출력 장비만 있으면 되고, 나머지는 모두 클라우드를 통해 안전하게 운영 관리할 수 있다. 특히, 계절 별로 증감 폭이 큰 인쇄 물량에 따라 프린트 서버의 규모와 사양을 필요한 만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컴퓨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넷킬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인쇄 출력 자동화 프로세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엔포커스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고화질 인쇄 출판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12년간 넷킬러는 엔포커스 총판으로서 핏스탑(PitStop)과 스위치(Switch) 등을 이용, 출력물이나 제품 인쇄 전에 PDF 파일을 사전 점검하고 오류 사항을 인쇄 전에 체크할 수 있는 인쇄 출력 자동화 프로세스를 공급해왔다. 또한, 넷킬러 콜러베이트(Collavate) 솔루션을 이용하면 기업 내 문서와 브로슈어 등 출력물의 제작에서부터 승인, 인쇄 출력에 이르는 과정도 디지털화 및 자동화할 수 있다.

넷킬러는 성원애드피아, 대원산업, 프린피아, 한국학술정보 등 국내 주요 인쇄기업과 캐논, 코니카 미놀타, 후지쯔 등 프린팅 솔루션 전문기업을 고객 및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범아인쇄와 디지털 인쇄 솔루션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