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주방과 욕실 등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포함한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미아점 8층에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 ‘리바트 미아점’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리바트 미아점은 소파와 식탁, 수납장 등 일반 가구부터 주방 가구, 욕실 등은 물론, 조명·홈퍼니싱 소품까지 포함된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장은 리빙존과 키친·바스존으로 구성된다. 리빙존은 거실과 안방, 서재 등 각 공간별 콘셉트에 맞춘 200종의 가구가 전시되며, 키친·바스존에는 주방과 욕실 제품을 선보이는 10개 쇼룸이 설치된다.

리바트 미아점. / 현대백화점
리바트 미아점.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리빙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2018년부터 3년 연속(2018년 18.3%, 2019년 13.8%, 2020년 14.2%) 두 자릿수 신장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리바트와 손잡고 토탈 인테리어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건자재 기업 현대L&C와 홈케어 기업 현대렌탈케어 등 리빙 관련 계열사들과의 함께 복합 리빙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매장 도입도 검토 중이다.

김정희 현대백화점 리빙사업부 상무는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코로나19로 ‘스테이 홈’ 트렌드가 자리를 잡으면서 전문적인 리빙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도 크게 늘고 있다"며 "리빙 상품군을 백화점 핵심 상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