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은 롯데쇼핑(15%·8300억원)과 호텔롯데(10%·5500억원)가 보유한 롯데월드타워몰 지분 전량을 매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 롯데물산
이번 지분 인수에 따라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몰의 토지와 건물을 포함한 소유권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됐다. 양수 일자는 5월 7일이다.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지분 매각 후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애비뉴엘과 시그니엘호텔 등의 운영을 계속하기 위해 롯데물산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물산은 지분 인수로 주력 사업 분야인 부동산과 자산관리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현금 자산을 확보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개선과 신규 투자를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