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코리아는 파트너사 굿모닝아이텍과 홈플러스의 데이터센터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점포에서 발생하는 IT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고자 낙후된 POS 중계 서버를 VM웨어 기반 환경으로 옮겼다. VM웨어 ‘v스피어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가 적용된 신규 운영 환경은 이전보다 안정성을 개선해 다수의 가상 서버를 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VM웨어 vSAN, NSX-T를 도입해 특정 하드웨어에 대한 종속성을 줄이고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네트워크 트래픽 변화를 추적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매장에서 발생하는 장애에 빠르게 대처하고 POS 결제 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IT 서비스를 안전하게 지원할 시나리오를 구축했다. 지속적으로 인프라의 관리,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일부 장비를 업그레이드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DDC)에 필요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해권 홈플러스 플랫폼인프라팀장은 "점포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 꼭 필요한 IT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견고하고 유연한 데이터센터는 필수다"며 "VM웨어와의 긴밀한 협력은 홈플러스가 리테일 업계에서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나명희 홈플러스 스토어플랫폼팀장은 "VM웨어기반의 통합 운영 환경은 중소형 점포매장의 열악한 운영 환경과 노후 서버로 인한 잦은 문제를 최소화하고 장애 대응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현업 부서에서 만족한다"고 전했다.

전인호 VM웨어 코리아 사장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데이터 센터 구축은 디지털 여정으로 향하는 첫 걸음이다"며 "홈플러스는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로 진화하는 리테일 업계에서 가상화 데이터 센터가 가져다 주는 가치를 증명하는 사례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