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는 17일 지난해와 올해 연휴 거래 및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고거래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집에서 혼자서 추석을 즐기는 혼추족 증가로 취향거래 아이템에 대한 중고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취향 아이템 거래 특징을 살펴보면 연휴 시작 20일전 등록되던 상품이 10일을 앞두고 상품 등록이 감소하고, 판매자보다 구매자 수요가 역전해 일부 제품의 경우 품귀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게임 아이템(플레이스테이션4&5, 닌텐도 스위치, 게이밍 노트북)이나 모빌리티(전동 킥보드, 자전거, 오토바이), 스포츠(낚시, 헬스)에 대한 검색어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승욱 중고나라 홍보 매니저는 "명절과 연휴를 앞두고 혼추족이 증가하면서 연휴 기간 별도의 이동 없이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한 중고거래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