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 · 감사체계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플라이빗(Flybit) 운영사 한국디지털거래소는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KB국민은행 출신인 이용곤 상무를 내부 감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용곤 상무(사진)는 30여년간 KB국민은행에서 경영감사 부장, 준법감시 팀장, 감사부 기획 팀장 등을 거쳐 영업점 지점장, 지역 본부장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내부통제 및 내부감사에 풍부한 이론과 실무경험을 고루 갖춘 것은 물론 내부통제 환경 조성과 시스템 구축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내부통제 업무에 대해 정통한 내부통제 및 내부감사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KB금융지주 설립 시 KB금융그룹의 내부통제 및 내부감사 시스템을 기획하고 자율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했다. 또 신용 리스크 관리, 운영 리스크 관리 등 위험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사항과 보완 방안 등을 제시해 효과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용곤 플라이빗 내부감사 상무는 "기업 전략과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관련 법규 준수를 통한 내부감사 및 내부통제 체제를 구축하고 기업 내 준법 문화를 확산시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겠다"며 "주주를 포함한 회사와 임직원을 보호하고 고객이 신뢰하고 안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효율적인 내부감사 운영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플라이빗은 이번 인사를 통한 내부통제 정립 및 체계 강화를 위해 임직원의 법규 준수 인식을 제고하고 윤리의식을 일깨우는 동시에 업무 전반의 내부통제에 대한 취약 요인을 점검·개선할 예정이다. 또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수준의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의 윤리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