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는 16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고(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지주 보통주 98만3029주(지분율 0.94%)를 전량 매도했다고 밝혔다. 신동주 회장은 해당 주식을 14일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주당 2만9342원에 매도했다. 매각 금액은 288억4400만원이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 조선DB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 조선DB
신동주 회장은 12월초에도 자신이 보유했던 롯데쇼핑, 롯데칠성 보통주를 전량 매도한 바 있다. 당시 신 회장 측은 세금 재원 마련을 위해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