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테크 스타트업 클레온은 미디어 커머스 기업 비에이블컴퍼니와 중화권 가상 인플루언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비에이블컴퍼니는 빅데이터 기반 중국 라이브 커머스 중개 플랫폼인 라이브힛을 운영하고 있다.

강다해 비에이블컴퍼니 대표(왼쪽 두번째)와 진승혁 클레온 대표(왼쪽 세번째)가 MOU 체결식에서 자신들의 버추얼 휴먼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클레온 제공
강다해 비에이블컴퍼니 대표(왼쪽 두번째)와 진승혁 클레온 대표(왼쪽 세번째)가 MOU 체결식에서 자신들의 버추얼 휴먼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클레온 제공
양사는 중화권 기술 업무 협력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중국향(向) 가상 인플루언서 지적재산권(IP)을 개발하고 다양한 IP 수익 사업을 추진한다.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 제작은 물론 실시간 다국어 소통이 가능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중국 내 라이브 플랫폼 및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클레온의 AI 딥러닝 기술인 ‘딥휴먼’을 중국 내에서 서비스하고 확장할 예정이다.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올해 목표는 클레온 서비스가 글로벌 기업에 본격 적용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산되는 것이다"라며 "CES 2022, MWC, ILS에서 검증한 클레온 기술의 글로벌 니즈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국정 기자 summe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