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맞춤형 헬스케어앱 ‘더 헬스(THE Health)’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고객은 더 헬스 앱에서 운동과 식이, 마음건강과 관련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운동 기능은 사용자 설문을 기반으로 개인의 특성과 목표에 맞는 맞춤형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다이어트, 허리통증 개선, 골프 능력 향상 등을 위한 운동영상을 제공한다. 여기에 스마트폰 모션인식으로 사용자의 자세를 파악해 AI가 실시간 피드백을 해준다.

식이 역시 식사 기록과 영양소 분석을 통해 맞춤형 건강코칭을 제공한다. 목표 체중, 예방하고 싶은 질병 항목 등 건강목표를 설정하면 그에 맞춰 개인별로 삼성웰스토리와 협업, 영양코칭을 제안한다. 추천 받은 식단에 맞는 밀키트, 레시피 재료를 앱 내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우울·불안·스트레스·수면 등 상태별 자가진단 검사를 하면, 마음건강 상태를 분석 받을 수 있다. 위치서비스를 기반으로 주변의 병원 및 약국을 알려준다.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임직원만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명상·요가 영상 등 맞춤형 마음챙김 솔루션도 제공한다.

삼성생명은 더 헬스 앱에서 하루 1만보 걷기, 물 2리터 마시기 등 건강챌린지를 운영, 사용자의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챌린지 목표를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유병장수 백세시대를 맞아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더 헬스 앱으로 보험과 금융을 넘어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적 역할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