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24일부터 7월1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해 판매한다. 의류·잡화를 비롯해 유·아동 상품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더현대 서울. /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각 점포별로 할인 행사를 연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안다르·만다리나덕 등이 참여하는 '여름 바캉스 상품전'을 진행해 수영복·선글라스·여름 의류 등 다양한 시즌 상품들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7월 1일부터 3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여름맞이 패션 종합전'을 진행해 겐조·이자벨마랑 등 10여 브랜드의 여름 의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40~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맞아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킨텍스점 9층 문화홀에서는 26일까지 브레드이발소 캐릭터 전시 행사인 '브레드이발소 베이커리타운'을 진행한다. 미아점은 10층 문화홀에서 24일부터 7월 3일까지 애니메이션 '옥토넛' 체험·전시 공간 '옥토넛 정글 대탐험'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하고 협력사의 재고 소진을 돕기 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