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보안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업체 잉카엔트웍스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잉카엔트웍스는 한국평가데이터와 나이스디앤비에서 기술의 완성도, 기술의 경쟁우위도, 기술인력의 수준, 기술제품의 상용화 경쟁력 등에서 A등급, BBB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잉카엔트웍스는 본 결과를 기반으로 7월 내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해
기술특례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잉카엔트웍스는 모바일 앱 보안 기술과 미디어 콘텐츠 보안기술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SaaS 기반으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인 앱실링(AppSealing)은 스마일게이트, 데브시스터즈, 위메이드,코그(KOG), 갤럭투스 펀웨어(Galactus Funware), 윈조게임스(Winzo Games), PayTM Firstgames 등 국내외 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100개 이상의 기업에서 사용한다.

미디어 콘텐츠 보안 서비스인 팰리컨(PallyCon)은 네이버, 웨이브, CJ E&M, 시즌TV, EBS,
라인TV, 삼성, LG유플러스, 엔씨소프트 등 국내 OTT 서비스들이 사용하는 디지털저작관리(DRM)
서비스다.

안성민 잉카엔트웍스 대표는 "기술평가를 통해서 디지털 콘텐츠 보안 분야에서 특허 기반의
SaaS 서비스에 대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장성을 검증 받았다"며 "글로벌 서비스 역량
강화와 전세계 8개의 리전 오피스 구축을 통해서 글로벌 SaaS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잉카엔트웍스는 네이버가 2대 주주 및 전략적 투자사로 지원하고 있으며, 유안타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을 주관하고 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