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게이밍 노트북 ‘오멘(OMEN) 16’과 ‘빅터스(VICTUS) 15’를 출시하고 게이밍 전용 소프트웨어 ‘오멘 게이밍 허브’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HP 게이밍 노트북 ‘오멘 16’ / HP
HP 게이밍 노트북 ‘오멘 16’ / HP
오멘 16은 게이밍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발열 관리 측면에서는 히트파이프를 5개, 통풍구를 4개로 확대해 열 배출 효율을 높였다. 전 모델 대비 GPU 발열 3%, 하단 SSD 발열 14%, 소음 5%를 각각 감소시켰다.

오멘 게이밍 허브에 포함된 ‘오멘 다이내믹 파워’는 내장 적외선 센서로 실시간 CPU와 GPU 용량을 정확히 계산해 효율적으로 전력을 배분한다. 이를 통해 여분의 헤드룸을 제공하고 현재 활동을 기반으로 게임 내 FPS(초당 프레임 수)를 최적화한다.

이번 신제품에는 ▲CPU의 경우 인텔 코어 i9-12900H 또는 AMD 라이젠 9 6900HX 모바일 프로세서 ▲GPU의 경우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 Ti 또는 AMD 라이젠 RX 6650M이 탑재됐다. 메모리는 32GB DDR5 4800MHz, 저장장치는 2TB의 PCIe Gen4x4 SSD를 적용했다.

디스플레이는 QHD IPS 패널이며, 응답속도는 3ms, 주사율은 165Hz다. TUV 라인란드의 ‘아이세이프’ 디스플레이 인증을 획득한 디스플레이는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과 자동 밝기 센서를 갖춰 눈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빅터스 15는 고성능 프로세서와 그래픽으로 게임, 인터넷 서핑, 편집 등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노트북이다.

프로세서는 ▲CPU의 경우 인텔 코어 i7-12700H 또는 AMD 라이젠 7 5800H가 ▲GPU의 경우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 Ti 노트북 GPU 또는 AMD 라데온 RX 6500M이 적용됐다. 메모리는 최대 16GB DDR4 3200MHz, 저장장치는 최대 1TB 4세대 PCle SSD다.

빅터스 15는 공기 흐름이 6%, 후면 통풍구 개방률 24%, 전체 통풍구 면적이 146% 개선됐다. 또한 4방향 에어플로우와 2개의 히트파이프로 구성된 넓은 후면 통풍구는 게임 플레이로 인한 발열을 완화한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5인치로 FHD 해상도, 144Hz 주사율, 아이세이프 인증 로우 블루 라이트 모드 기능을 갖췄다.

이번 신제품에 설치된 ‘오멘 게이밍 허브’는 퍼포먼스 모드, 네트워크 부스터, 시스템 바이탈과 같은 강력한 내부 기능을 활용해 게임 플레이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인다. 사용자는 신기능 ‘옵티마이저’를 통해 시스템 리소스를 절약하고 OS를 좀 더 간소화된 버전으로 설정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오멘 16이 150만원 대부터, 빅터스 15가 100만원 대부터 시작한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