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게임의 즐거움 확산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게임 연계 프로젝트를 비롯해 교육 지원, 서포터즈 운영 등 적극 활동해왔다. 올해는 활동 저변을 넓히며 디지털 포용성 행보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알리기 위해 게임을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을 모색하고 게임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한 곳을 직접 찾았다. 이에 따른 첫 번째 캠페인이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캠페인으로 4D 가상현실(VR) 게임 버스를 비롯해 점자블록, 라이언 포토존 등 카카오게임즈만이 가지고 있는 지식재산권을(IP)을 활용해 게임문화 체험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게임이 가진 재미를 전달했다. 올해까지 총 12번에 걸쳐 성남시에 위치한 특수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을 찾아가 방문했다.

두 번째 캠페인은 ‘게임 연계 프로젝트’다. 지난 2020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서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함께하는 ‘경쟁전 기부 챌린지’를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에서 ‘어린이재단 난방비 기부 패키지’를 판매했다. 지난달부터는 프렌즈팝콘을 통해 자선 이벤트를 이어오고 있다.

물품 기부 및 카카오프렌즈 IP를 통한 교육 지원과 서포터즈 운영을 통한 재능 기부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캠페인도 전개했다. 지난해 10월 성남시청소년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PC 구매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위해 수리한 사내 업무용 PC를 기부하는 ‘PC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주최한 ‘2021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의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하는 코딩운동회’에 카카오프렌즈 IP를 지원해 친숙한 코딩 교육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지난 3월 ‘청소년·청년 디지털 서포터즈’를 모집해 금호행복시장 소상공인들을 직접 만나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지난 18일부터는 디지털 서포터즈 2기 모집을 시작하며 소외 격차 해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누군가에게 당연한 디지털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디지털 포용성을 모토로 다 같이 즐거운 일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