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이 22테라바이트(TB) 용량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3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이 선보인 22TB HDD 3종 / 웨스턴디지털
웨스턴디지털이 선보인 22TB HDD 3종 / 웨스턴디지털
이번에 선보인 HDD 3종은 ▲데이터센터 고객을 위한 ‘WD 골드’ ▲NAS용 ‘WD 레드 프로’ ▲스마트 영상 및 보안감시에 특화된 ‘WD 퍼플 프로’ 등이다.

이번 신제품 3종은 옵티낸드, ePMR(에너지 향상 PMR), TSA(Triple-Stage Actuator)와 헬리오씰(HelioSeal)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플래터 당 2.2TB의 높은 면적 밀도를 제공한다.

신규 22TB WD 골드 HDD는 최대 250만 시간의 MTBF(평균 무고장 시간)와 진동 방지 기술과 함께, 헬리오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낮은 전력 드로우를 지원해 까다로운 스토리지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준다.

22TB WD 레드 프로 HDD는 최대 24베이의 NAS 시스템에 맞춰 제작된 덕분에 다중 사용자 환경에 적합하며, 24시간 365일 발생하는 강도 높은 워크로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 보호, 아카이빙하는 것은 물론, 다중 이용자와 공유하는 작업에 특화된 WD 레드 프로 HDD는 파일 동기화, 공유, 백업 및 아카이빙, 멀티미디어 저장소, 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비롯한 데이터 중심적인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지원한다. WD 레드 프로 HDD는 2TB부터 22TB까지의 용량으로 제공된다.

22TB WD 퍼플 프로 HDD는 대용량을 제공하는 전용 엔터프라이즈급 드라이브로, 영상 애널리틱스 서버와 AI 및 딥러닝 시스템을 지원한다. WD 퍼플 프로 HDD는 프레임 손실을 줄이는 동시에 딥러닝 애널리틱스를 위해 32개의 AI 스트림을 지원하는 올프레임(AllFrame) AI 기술을 탑재했다. 최대 64대의 단일 스트림 HD 카메라는 물론, 다수의 스트림을 전송하는 최신 스마트 카메라에 최적화됐다. WD 퍼플 프로 HDD 제품군은 8TB부터 22TB까지 용량으로 제공된다.

22TB용량의 이번 신제품 3종은 각각 599.99달러(한화 약 78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