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극심해지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 공급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일부 국가에 한해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

SIE는 25일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럽, 영국, 일본, 중국, 호주,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 판매되는 PS5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부분 국가에서 가격이 즉시 인상되며 일본은 오는 9월 15일부터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글로벌 경제 악화로 인해 극심해지는 인플레이션과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PS5 공급난이 장기화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짐 라이언 SIE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글로벌 경제 환경과 SIE의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가격 인상은 필수적이다"라며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가능한 많은 이용자들이 PS5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급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