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신용카드를 출시한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더 퍼스트’ 카드 플레이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신한카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더 퍼스트’ 카드 플레이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신한카드
30일 신한카드는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에서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의 신용카드 사업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강명일 주(駐)호치민 총영사, 쩐 응옥 타이 손 티키(TIKI) 대표 등 국내외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작년 하반기부터 베트남의 시스템 구축과 사업 개시를 준비했다. ‘더 퍼스트(THE FIRST)’ 카드를 시작으로 빅데이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국내 역량을 전수, 향후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있는 신한 계열사의 서비스를 통합한 신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더 퍼스트는 신판이용금액의 0.5% 적립, 200여 개 신한존(Shinhan Zone) 가맹점에서 최대 5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더 퍼스트 카드 출시로 향후 신한카드의 2950만 고객기반 빅데이터를 분석. 초개인화 서비스 노하우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려 한다"며 "더불어 원신한(One Shinhan) 관점에서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은행, 금융투자, 라이프와 신용카드를 연계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