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정전, 침수, 강풍 등 영향으로 통신·유료방송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사업자들과 협력해 신속히 복구를 추진 중에 있다고 6일 밝혔다.

유·무선통신 및 유료방송 피해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새벽에 집중 발생했다. 6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누적 14만 1570회선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 중 8만 1988회선은 복구가 됐다.

분야별 장애 및 복구 현황 표 / 과기정통부
분야별 장애 및 복구 현황 표 / 과기정통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유선통신은 장애 4만 5162회선 중 2만 7453회선을 복구했고, 무선통신은 장애 2887국소 중 1074국소를 정상화했다. 유료방송은 장애 9만 3521회선 중 5만 3461회선이 복구됐다.

통신·유료방송 사업자는 남은 유·무선 및 유료방송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태풍이 지나간 지역부터 긴급 복구조를 투입했다. 무선통신은 인근 기지국 출력 상향 및 이동기지국 배치 등을 통해 통화 장애를 최소화 중이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