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모델을 커뮤니티를 통해서 검증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바비디는 미국의 메타, 와이콤비네이터 등으로부터 7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생체인식 전문 스타트업 펫나우는 47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인공지능 영상분석 전문회사 트리플렛은 AI엑스포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는 이들 스타트업의 공통점이 있다. AI 양재 허브의 입주사라는 점이다. 이들 외에도 AI 양재 허브의 입주사 및 멤버십 기업들이 2022년 상반기에 투자 유치 및 신규 고용 창출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양재 허브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입주기업 및 멤버십 기업 성과 관련 자료에 따르면 개관 후 올해 상반기까지 입주기업의 누적 매출은 2369억원을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관 후 현재까지 입주기업의 총 투자유치액은 2489억원, 신규 고용인원은 2391명이다.

멤버십 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998억원으로 조사됐다. 멤버십 기업 중 76개사가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이들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에 322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었고, 347명을 신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성과로 입주사 및 멤버십 기업들이 CES 2022에서 혁신상 수상 등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CES 2022 서울관에 참여한 25개 기업 중 AI 양재 허브가 키워낸 기업은 11개다. 누비랩, 아고스비전, 루플, 로보러스, 모아이스, 아이디어콘서트, 아키드로우, 웨인힐스벤처스, 커먼컴퓨터, 캐치플로우, 툰스퀘어 등이다. 이들 기업 중 루플과 웨인힐스벤처스는 혁신상을 수상했다.

서울관 외 CES 2022에 참가한 AI 양재 허브 입주기업 중에는 펫나우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딥픽셀, 비주얼캠프, 아이콘에이아이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윤종영 AI 양재 허브 센터장은 "기술만 강조하기보다 시장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은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낸 것은 분명하다"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투자기관 및 외부의 대기업, 중견기업과의 연계 프로그램 등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에 퀄리티를 높여 입주사 및 멤버십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I 양재 허브는 서울시가 양재 일대를 AI 인재와 기업이 밀집한 ‘인공지능 특화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7년 12월 국내 최초로 개관한 AI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이다. 자금지원부터 투자유치, 산학연을 아우르는 네트워킹, R&D 등 원스톱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AI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7월 기준으로 100여개에 달하는 AI 스타트업이 입주해있으며, 현재까지 약 70개 기업이 졸업했다. 비입주기업을 대상으로는 ‘멤버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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