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이끌 새 최고경영자(CEO)에 이국환 부사장(COO·Chief Operating Officer)이 내정됐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5일 이국환 COO를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2023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지난 3년간 우아한형제들을 이끌어온 김범준 현 대표는 연임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는 사업전략 수립과 운영, 리스크 관리 등 경영 전반에 식견을 지닌 전문가다"며 "맡은 사업마다 뚜렷한 실적으로 증명한 만큼 향후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배달의민족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