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연초부터 신작 출시에 힘을 싣고 있다.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을 5일 출시하고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1분기 출시를 위한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1일부터 MMORPG 신작 '아키에이지 워'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 아키에이즈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의 개발 신작으로 PC·모바일 기반 MMORPG다.

모험 및 생활 콘텐츠가 중심이었던 기존 게임과 달리 전투 콘텐츠에 방점을 뒀다. 이용자들은 광활한 대륙에서 펼쳐지는 필드전, 대규모 공성전, 바다를 무대로 한 해상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연초부터 여러 신작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오는 5일 나인아크가 개발을 맡은 모바일 RPG 에버소울을 출시한다. 지난해부터 서브컬처 장르 모바일 게임들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주류로 안착한 만큼 카카오게임즈도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발 소식을 알린 이후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아키에이지 차기작인 아키에이지 워를 올해 1분기 출시하기 위한 최종 담금질도 시작한다. 이 외에도 연내 ‘가디스 오더’,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연초부터 다양한 신작들을 출시하며 지난해 오딘:발할라 라이징으로 견인한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