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가 모바일 게임 개발자의 빠른 성장 지원을 위한 플랫폼 ‘슈퍼소닉’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그동안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선된 기능을 제공하고 모바일 게임 개발자 성과 확대에 힘을 실어준다는 계획이다.

유니티는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솔루션 플랫폼 슈퍼소닉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 개발자 데이터와 인사이트, 지식 접근성을 확대해 다양한 정보로 효율적 의사 결정을 내리는 슈퍼소닉만의 ‘화이트 박스’ 접근 방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업데이트가 진행된 주요 도구는 ▲레벨 애널리틱스 ▲크래시 센터 ▲시장성 도구 ▲위즈덤 넥스트 SDK 등 4가지다.

레벨 애널리틱스는 다양한 소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패널을 구축해 이를 게임에 적용하는데 필요한 시간 및 노력과 지식을 최소화시킨다. 게임 내 레벨별 성과를 벤치마크와 비교해 대시보드에서 보여줌으로써 특이사항을 손쉽게 식별하고 A/B 테스트를 실시해 개선한다.

크래시 센터는 게임 현황을 점검해 프로토타입 성과 저하 이유가 어떤 문제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게임의 크래시 발생률이 벤치마크에서 이탈하는 경우를 확실하게 나타내 개발자가 버전, 기기 유형, 지리적 위치, OS 버전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장성 도구는 다양한 채널에서 게임의 시장성을 분석해 광고 소재의 배치 및 도달률, 설치당 비용 등 핵심 성과 지표(KPI)를 분석해 게임 잠재력 예측하고 타겟 이용자를 유입시킬 가능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 개발자들이 완전히 투명화된 성과 유무와 원인 등을 분석하고 게임 타이틀 출시 시기까지 투자 여부를 조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즈덤 넥스트 SDK는 초기 온보딩 과정의 속도를 높이고 게임 테스트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게임 출시 시기에 맞춰 관련 도구를 지속적으로 자동 업데이트해 게임 성장 관리에 드는 시간을 절약해준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