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 학생에게 메타버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학생증이 지급된다.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열린 리브캠퍼스 구축 업무 협약식에서 이성근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왼쪽)과 김동록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 부행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국민은행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열린 리브캠퍼스 구축 업무 협약식에서 이성근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왼쪽)과 김동록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 부행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성신여자대학교와 금융권 최초 메타버스 기반 모바일 학생증 ‘리브 캠퍼스’(Liiv Campus)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성근 성신여자대학교 총장과 김동록 KB국민은행 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5년 성신여자대학교의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신여대 학생 및 교직원에게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학교생활을 누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성신여대의 리브 캠퍼스는 금융권 최초의 3D 메타버스 기반 모바일 학생증으로 실제 학교 캠퍼스를 3D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해냈다. 학생은 각자의 아바타로 가상 캠퍼스를 거닐며 ▲메타 공간 안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고 ▲현실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학생증과 ▲커뮤니티, 학사일정 등 다양한 학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성근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더욱 공고한 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 며 "리브 캠퍼스를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보다 편리하고 즐거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록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리브 캠퍼스의 시작을 알리게 돼 기쁘다" 며 "완벽하고 섬세한 서비스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리브 캠퍼스는 성신여대 학생과 교직원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학교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