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엘렉시는 LG에너지솔루션과 AI 기반 이상패턴 감지기술을 적용한 배터리 생산 공정 실시간 관리 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엘렉시의 AI 기술 소개 이미지 / 엘렉시
엘렉시의 AI 기술 소개 이미지 / 엘렉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를 생산하는 제조 공정에 엘렉시의 이상패턴 감지 기술을 적용해 공정 과정에서 겪는 문제점을 개선하기로 했다.

배터리 생산 공정 실시간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각 배터리 공정 컨디션에 대한 전수 검사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불량품 및 품질 이상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알람으로 배터리 완성품의 불량률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등 공정 효율이 개선된다.

전기차와 같이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배터리 불량에 따른 화재 사고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번 배터리 생산 공정 관리 시스템은 불량률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화재 사고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엘렉시 측의 설명이다.

배터리 생산공정 실시간 관리시스템은 올해 상반기까지 LG에너지솔루션의 공정 일부에 적용 후 테스트 할 예정이며, 향후 고도화 작업을 통해 모든 생산 공정에 확대 구축될 예정이다.

한편 엘렉시는 2016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AI기반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 이상패턴 감지 솔루션 및 서비스를 통해 여러 정부과제를 수행하고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