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I 전문 테크 기업 아토리서치는 소프트웨어(SW)고성장 클럽 ‘고성장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SW고성장 클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국내 SW산업 발전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출 또는 고용 증가율이 높은 유망 기업을 선정하는 지원 사업이다. 예비 고성장 기업과 고성장 기업 2가지로 나뉜다. 아토리서치는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고성장 기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유형에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업이 43개(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 콘텐츠 융합 9개(10%), 클라우드 9개(10%), 사물인터넷 8개(9%), 보안 5개(6%), 가상․증강현실 2개(2%)이다.

아토리서치는 BaaS(Backup as a Service)를 새롭게 출시 준비하고 있다. BaaS는 SSD(Solid State Drive)기반의 초고속 백업 센터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아토리서치에 따르면 BaaS는 기존 VTL(Virtual Tape Library)과 PTL(Physical Tape Library) 백업 시간 대비 40배, 복구 시간은 15배 이상 성능이 뛰어나다.

아토리서치는 BaaS를 통해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할 예정이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BaaS 서비스에 기반해 해외로 진출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BaaS서비스로 글로벌 진출에 성공적인 안착해 2024년 하반기에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겠다"며 "대한민국 SDI 전문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