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은 '안테나 또는 DVD,  Set Top Box'로부터 수신된 영상과 음성을 받아 무선으로 중계하는 무선 영상 중계 장비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케이블 TV 사업자(SO)와 인터넷 TV 사업자들은 시스템 구축에 더욱 손쉬워질 전망이다.

인켈에서 최근 개발한 무선 영상 중계 장비는 각종 장치로부터 영상 및 음성 신호를 입력 받아 무선 랜을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하여 다수의 TV 또는 PC에서도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장비다.

이 제품은 송신기(WAVT-HE)와 수신기(WAVT-TE)로 구성되어 있으며, PC에서는 전용 Player(PC Client S/W)를 설치하면 수신기 없이도 무선 랜을 이용하여 영상과 음성 시청이 가능한 장치이다. 특히 이 장치는 H.264 인코더를 사용하여 입력받은 영상을 실시간 D1급(DVD급) 화질의 H.264 코덱으로 변환 후 1M ~ 3Mbps의 낮은 비트(bit) 율로 무선 공유기(AP)를 통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함으로써 무선 네트워크 구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Wi-Fi 기반의 무선 랜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표준화된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정뿐만 아니라, 공공 장소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설치하여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WAVT 개발로 인해 케이블 사업자나 IPTV 사업자는 배선 문제로 발생되었던 가입자 불만 사항을 해결해줄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일반 소비자에게는 가정에서 멀티 포인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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