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신형 애플 TV(ATV3)에는 하이닉스가 제조한 512MB RAM이 채택된 것으로 나타났다.

 

▲ 새로운 애플TV의 내부 모습 (이미지출처-XBMC 포럼)

 

XBMC 포럼에서 활동중인 아이디 aicjofs는 최근 애플 TV를 분해해 사이트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TV3는 싱글코어 프로세서인 A5를 이용했고, RAM은 하이닉스의 512MB 제품을 사용 중이다. 플래시 메모리로는 8GB 용량의 도시바 제품이 이용되었으며, Wi-Fi 칩에는 SMSC LAN9730이 채택되었다.

 

aicjofs의 분해 관련 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XBMC 포럼의 다수 독자들은 궁금하던 속 구조를 보여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하고 있지만, 사양에 대한 불만 역시 지속적으로 제출되고 있다.

 

qulo101은 "아이폰에 있는 A5는 듀얼 코어인데, ATV3용은 싱글코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고, basje는 "1080p 및 RAM 증대보다 기가비트 랜 채택이 더 필요한 것 아니냐"는 불만을 보였다.

 

한편 애플은 지난 7일(미 현지시간) 새로운 애플TV를 발표하며 가격을 $99에 책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IT조선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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