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도 이름값?…'아딸·국대·죠스'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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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효정
입력 2012.04.12 09:40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분식으로 꼽히는 떡볶이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 학교 앞이나
번화가 길거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최근 이 떡볶이가 점점 고급화, 프랜차이즈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수도권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떡볶이와 프랜차이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10명 중 9명(91.1%)이 떡볶이 프랜차이즈 매장에 방문한 경험이 있을 만큼, 프랜차이즈가
이미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향후 떡볶이 프랜차이즈 방문의향 역시 71.3%로
매우 높았으며, 특히 남성(64.8%)보다 여성(77.8%)의 응답률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떡볶이 프렌차이즈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위생, 규격화된 포장을 앞세워 사람들의 주목과 관심을 받으면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 서민들의 대표적인 간식 거리인 떡볶이마저도 대형화,
기업화되고 있는 데에 대한 불편함과 아쉬움도 감지됐다.


 


떡볶이 전문프랜차이즈에
대한 인식 평가에서는 음식이 비싸며(68.6%), 떡볶이 이외의 다른 메뉴 개발이 중요하다는
의견(71.2%)이 매우 뚜렷하게 나타났다.


 


동네 노점상 떡볶이보다는
전문점 떡볶이를 먹는 게 낫다는 응답이 38.6%에 그쳤다는 점도 주목해볼 부분이다.
떡볶이 프랜차이즈가 많이 생겨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은 사실이나
기존 노점상 떡볶이 가게보다 맛이나 서비스가 우월해서 찾아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떡볶이 프랜차이즈가 강조하는 청결한 위생상태와 재료의
신선함에 대한 소비자 동의율은 각각 52.2%, 42%로 그리 높지 않았으며, 떡볶이가
안전한 먹을 거리라는 인식도 42.9%에 머물렀다.


 



[자료
제공: 엠브레인]


 


소비자들이 떡볶이를
구입하여 먹을 때,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떡과 소스의 맛이었다. 전체 84%(중복응답)과
떡과 소스의 맛에 따라 구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가격(38.6%)과
매장 위생상태(33.8%), 떡볶이의 양(25.2%)이 중요하게 여겨졌다. 즉 기타 부수적인
요인보다도 차별화된 떡볶이 맛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떡볶이 1인분 가격은
1,500원~2,000원(37.7%)과 2,000원~2,500원(30.8%)이었으며, 1,000원~1,500원(20.9%)을
적정가격이라고 생각하는 의견도 많았다. 한편 떡볶이를 먹을 때는 다른 음식들을
곁들여 먹는 것 중, 각종 튀김(74.6%,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튀김 다음으로 떡볶이와 함께 먹는 메뉴는 순대(61.3%)였으며, 어묵(39.6%)과 김밥(17.3%)이
그 뒤를 이었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인지도는 아딸(94%, 중복응답)이 1위를 차지했으며, 죠스떡볶이(68.5%)와 국대떡볶이(54.6%),
BBQ올리브(39.6%) 순으로 나타났다. 방문 경험 역시 이와 비슷한 순서였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별 방문이유는 떡·소스가 맛있고 내가 있는 곳과 가까워서 찾는다는
응답이 공통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결국 일반적으로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이용하는 가운데, 각 프랜차이즈 별 음식의 맛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호가
좌지우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IT조선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i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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