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있었던 대선 TV 2차 토론도 1차 토론과 마찬가지로 박근혜 후보와 이정희 후보간에 나눈 이야기가 이슈가 됐다. 특히 지역경제를 잘못 말한 박근혜 후보의 ‘지하경제 활성화’라는 단어가 트위터에서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위터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트위터에 올라온 트윗수와 단어를 이용해 지난 10일 있었던 대선 TV토론에 대한 여론을 분석했다.
 


10일 대선 TV토론 시간의 분당 트윗 메시지에 따르면, 21시 49분에 올라 온 ‘고소득층’과 함께 지하경제 활성화라는 단어가 22시 23분에 2800건 가량의 숫자를 기록하며 높은 트윗수를 보였다. 급증한 키워드 10개 중에서도 박근혜 후보라는 단어와 함께 지하경제라는 단어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다. 그 사이 문재인 후보가 이슈 키워드에 올랐지만 박근혜 후보가 말한 지하경제 혹은 지하경제 활성화라는 단어가 동시에 트윗에 올라온 것에 비하면 큰 화제를 일으키진 못했다.

 

이외에도 트위터에서는 지하경제활성화를 비롯해 고소득층, 순환출자, 자유토론이라는 단어가 핵심 메시지로 떠올랐다.
 


 

대선 TV토론에 대한 트윗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1차 토론 당시 84만 건이 최대였던 것에 비해 2차 토론인 10일엔 91만 건의 트윗이 올라왔다. 또 지난 11월 21일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TV토론에서는 45만 건, 11월 26일 진행된 박근혜 후보TV 토론에서는 47만 건을 기록해 이번 2차 대선 토론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했던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트위터는 현재 한국 대선페이지 (https://twitter.com/hashtag/대선)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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