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파워] 지엠씨와 파워렉스의 질주 <2012년 결산 소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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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진욱
입력 2013.01.01 00:34 | 수정 2013.01.02 11:44


PC 부품 시장에서
오래 근무한 전문가들에게 가장 다루기 골치 아픈 분야를 묻는다면 많은 사람들은
'케이스/파워서플라이' 시장을 꼽는다. 작은 시장에서 워낙 많은 업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고, 웃지못할 사건사고들이 자주 터지는 곳이기 때문에 제법 시장에서 잔뼈가
굵다는 사람들조차 손사레를 치는 곳이 바로 케이스/파워 시장이다. 게다가 대다수의
제품들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일도 다반사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장은 PC 부품 시장 중 가장 많은 판매 업체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대만과 중국을
중심으로 워낙 많은 생산 업체들이 있고, 라입업 별로 다양한 제품과 수요가 존재해
비교적 접근이 쉬운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치열한 분야에서
지난 2012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고, 어떤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을까? 2012년 한 해 메모리 시장의 트렌드를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의 다나와 리서치 자료를
통해 알아봤다. 참고로 다나와 리서치는 다나와 연동몰과 제휴몰의 판매량을 합산한
것으로 전체 시장의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


 


케이스 제조사별
판매량 : 제왕의 부활, 지엠씨 B-5로 1위 자리 탈환


 


2012년은 지엠코퍼레이션(지엠씨)의
해였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엠씨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케이스 시장의 전설로
불리는 지엠씨는 작년까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여 아쉬웠지만, 보급형
케이스 B 시리즈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다시금 케이스 시장의 1위 업체로 등극했다.
가장 최근인 11월에는 전체 시장의 24.7%로 타 업체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제왕의
자리를 빼앗았다.


 


또한 3만원 대 케이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쓰리알시스템도 10% 후반 대의 높은 점유율로
꾸준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앱코 역시 하반기에 하락세가 있었지만 10% 내외의
점유율을 유지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보급형 케이스가 강세였던 타업체들은
지엠씨 B 시리즈 제품의 선전 탓인지 연초에 비해 점유율이 많이 꺾이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1월 (%)



6월 (%)



11월 (%)



GMC



13.5



24.5



24.7



쓰리알시스템



18.7



19.1



17.7



앱코



13.8



9.6



9.7



한정테크



5.7



4.6



2.9



컴아트



5.8



4.6



2.8



AONE



3.5



4



2.5



잘만테크



3.9



4



3.9



MK2



5.9



3.8



4.4



빅스



3.7



3.1



2.2



스카이디지탈



3.5



2.9



3



 


 


케이스 크기별
판매량 : 미들타워가 압도적인 우위


 


케이스 판매량을
크기별로 분류한 결과 미들타워 타입의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있는 점이라면 소강상태였던 미니타워의 판매량이 4분기 들어 다소 늘어난 것.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저렴한 가격의 미니타워 제품의 출시가 증가한데다, 확장성도
좋아져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년간 에스프레소
NK가 가장 많이 팔려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됐던 케이스는 쓰리알시스템에서 출시한 R400 에스프레소 NK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점유율의 9.3%로 2위 제품인 지엠씨의 B-5를 제쳤다. B-5가 하반기
들어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맞지만 1년간 꾸준하게 자리를 유지한 에스프레소
케이스의 점유율을 넘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다음으로 앱코의
크레이지와 지엠씨의 B-4, 한정테크 등의 제품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참고로 10개
제품 중 4개가 쓰리알시스템이었으며, 2개가 GMC였다. 또한 이들 중 이클립스는 5만7000원 대로 가격이 상당히 비싼데도 불구하고 2%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10위권 안에 있는 케이스 중 상당수가 3만원 대 이상의 제품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제품 순위



점유율 (%)



3Rsystem R400 에스프레소
NK



9.3



GMC B-5



7.4



ABKO NCORE 크레이지



5.3



GMC B-4



4.2



한정테크 TRON200
EX



2.4



COMART 타이푼



2.3



3Rsystem L700 이클립스



2.2



3Rsystem R460 에스프레소



2.2



3Rsystem R480 새도우탑



2.1



AONE 레전드 500XG
화이트



2



 


 


- 파워 제조사별
판매량 : 파워렉스 독보적 1위 유지


 


다음으로 파워서플라이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2012년도 역시 국내 파워서플라이 제조 업체인 파워렉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월마다 약간의 편차가 있지만, 파워렉스는 약 30% 내외의 점유율로
시장의 1/3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낙 많은 업체들이 모여있는
파워서플라이 시장이기에 이 같은 선전은 상당한 의미가 있는 수치라 할 수 있다.


 


또한 보급형 파워서플라이
제품으로 잘 알려진 에너지 옵티머스도 연간 약 3배 가량의 성장을 이뤘으며, 스카이디지탈과
한성 등의 성장세 역시 눈에 뛰었다. 반면 빅빔이나 슈퍼플라워 등은 점유율이 다소
줄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파워렉스를 제외한 타업체들의 점유율 편차가 적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 것이다.


 






































































 



1월 (%)



6월 (%)



11월 (%)



파워렉스



26



30



27.3



빅빔



9.8



5.6



5.4



슈퍼플라워



7



5.9



5.7



에너지옵티머스



3.2



6.1



8.9



스카이디지탈



4.1



7.3



7.9



AONE



5



5.3



6.3



FSP



7.3



5.8



3.6



한성



1.9



2.9



5.9



마이크로닉스



3.4



2



1.8



탑파워



1.2



3



2.5



 


 


파워 규격별 판매량
: ATX 파워가 시장의 대세


 


파워서플라이는 어떤
타입의 제품을 많이 구매할까? 예측 가능한 결과일 수도 있지만, 대다수가 ATX 타입의
파워서플라이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에서 미들타워 케이스의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과 일치하는 결과다. 조립PC를 꾸미는 사용자들의 대부분은 확장성과
통풍 등 여러 가지 요건을 고려하기 때문에 크기가 다소 크더라도 미들타워 케이스와
여기에 맞는 ATX 파워를 구매한다. 마이크로-ATX 타입과 TFX 제품 판매량이 하반기에
다소 늘긴했지만,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의 수량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파워 제품 순위
: 500W 제품이 인기, 2011년과 큰 변화없어


 


끝으로 2012년 가장
많이 판매된 파워서플라이를 꼽아본 결과 파워렉스의 렉스III 500W 제품이 14.5%로
1위에 올랐다. 특정 분야에서 단일 제품의 판매량이 전체 시장의 10%를 넘어선다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특히 파워서플라이와 같이 100여 개가 넘는 브랜드가 있는
시장이라면 더욱 그렇다. 2위 제품과의 격차가 3배가 넘는다는 점만 보아도 대단한
성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이라면 500W대 용량의 제품이 10개 중 8개라는 것이다. 이는 2011년과 비슷한 수치인데,
이제 단순히 용량보다는 효율과 내실, 가격 등의 요인을 더 많이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것이다. 언젠가는 600W급 고용량 제품들이 대세가 될 수도 있겠지만, 과거
400W에서 500W로 넘어갈 때처럼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야말로 용량보다는
내실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제품 순위



점유율 (%)



파워렉스 REX
III 500W Triple V2.3



14.5



 슈퍼플라워 SF-500P12A



3.8



 스카이디지탈
파워스테이션2 PS2-500CR 82퍼센트 ActivePFC v2.31



3



 에너지 옵티머스 Mach
500K V2.3



1.9



 탑파워 TOP-500D
80PLUS Bronze



1.9



 FSP FSP500-60APN



1.8



 FSP FSP600-80APN



1.7



 파워렉스 BLACK
HAWK 550W



1.3



 에너지 옵티머스 Mach
600K V2.3



1.3



 에너지 옵티머스 PRIME
K500 EXTREME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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