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일 겨울왕국은 누적관객수 910만명을 돌파했으며, 뒤이어 '수상한 그녀'는 720만명 관객으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두 영화가 막바지 겨울 극장가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새로운 개봉작들의 반격도 시작되고 있다.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김강우, 정진영 주연의 스릴러 '찌라시:위험한 소문'이 예매율 22%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찌라시:위험한 소문'은 연예인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담은 찌라시가 제작, 유통, 소비되는 과정을 추적한 이색 스릴러 영화다.

 

디즈니의 '겨울왕국'은 예매율 16.5%로 개봉 6주 만에 2위로 왕좌에서 내려왔다. 심은경 주연의 코믹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예매율 8.9%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SF 액션영화 '로보캅'은 예매율 8.6%로 4위를 기록했고,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아메리칸 허슬'은 예매율 4%로 5위로 올라왔다. 6위는 예매율 3.8%를 기록한 재난 블록버스터 '폼페이:최후의 날'이 차지했다.

 

다음 주는 '테이큰' 시리즈의 주역 리암 니슨의 '논스톱'이 개봉한다. '논스톱'은 정체를 알 수 없는 테러범에게 항공기가 납치된 상황을 긴박하게 그린 액션영화다.

 

이밖에 2014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노예 12년'과 조지 클루니가 감독과 주연을 겸한 전쟁 드라마 '모뉴먼츠 맨:세기의 작전'이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2014년 2월 20일부터 2월 26일 까지 예매순위 집계 (예스24 영화 제공)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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