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CCTV로 진실 못 찾아…단서는 잠금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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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9 15:00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구급차로 이송 중
추락해 사망한 여인의 죽음을 놓고 추락 이유에 대한 공방이 뜨겁다.


 


1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구급차에서 추락한 중년 여성의 죽음을 둘러싼 유족과 소방서의
진실 공방을 추적했다. 구급차 안에 설치되어 있는 CCTV는 당시 상황을 보여주고
있지만 정확히 무슨 이유로 뛰어 내렸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까지는 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병원중으로
이송중이던 김민희(가명)씨는 그날 술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발가락이 부상을 당해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이때 이미 김민희씨는 술에 취해 있었기 때문에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이 결정됐다.  


 


구급차가 출발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앉은 김민희씨는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더니 구급대원이
"OO 병원으로 갑니다"라는 말을 하자 "안 돼요! 잠깐만요!"를
외치더니 "차 세워 주세요!"라며 소리쳤다. 이때가 자정을 넘긴 12시 48분
이었다.


 


이때 갑자기 김민희씨가
구급차에서 추락하고 말았다. 이때 구급차 안에 앉았던 구급대원은 크게 놀라 소리쳤고,
곧바로 구급차가 멈춰서는 추락한 여인을 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이미 머리 쪽에
손상이 심한 상태로 병원에 도착해 손을 쓸 수가 없었다고 의사는 증언했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는
이 중년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고, 평소 우울증을 앓았냐고 물으며
자살로 몰아갔고, 보도 이후에 고인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며 가족들이 크게 상처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가족들은 구급차
안에 있었던 구급대원의 태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사망한 김민희씨의
남편은 당시 아내를 이송하려던 병원이 고3 아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이었다며, 아내가
그 병원으로 가고 싶어했겠냐고 그런 부모는 없다며 동승했던 구급대원이 아내의
말을 들어줬더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제작진이 해당 구급대원을
만나러 찾아갔으나 당사자는 다른 소방서로 옮겨 만날 수 없었다. 다만 동료의 증언에
따르면 당사자도 너무 놀라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


 


소방서측은 김민희씨가
난동을 부리며 스스로 뛰어내렸다고 주장했고, 유가족측은 스스로 뛰어내릴 이유가
없다 구급대원의 대처가 미흡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해당 CCTV를
분석한 영상전문가는 CCTV 영상만으로 그녀가 스스로 뛰어내렸는지 혹은 문이 열려
떨어진 것인지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진술했다.


 


해당 사고의 단서로는
구급차의 잠금장치 문제가 제기됐다.


 


사고 구급차량은
구형 차량으로 잠금장치가 수동이라는 것. 환자 이송 중에 잠금장치를 잠궈야 하지만
긴박한 상황에서는 잠그지 않고 이송할 수도 있고, 잠궈도 잠기지 않을 때도 있다는
것이 소방대원들의 증언이다.


 


그렇다면 열리지
말아야 할 문은 왜 열렸을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한 주부가 이송 중이던 구급차 안에서 뛰어내려 숨졌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최초
소방서의 진술은 달리던 구급차 안에서 주부 김민희 씨(가명)가 음주 후 이송 중인
구급차에서 뛰어내렸다고 보도했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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