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온 화웨이 ‘X3’ 직접 사용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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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2 18:46 | 수정 2014.11.12 20:52

 


[IT조선 최재필]
화웨이가 국내에 처음 출시한 스마트폰 X3가 고전하고 있다. 중국산 스마트폰은 ‘짝퉁폰’이라는 오명이
있지만, 고사양으로 중무장한 X3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출시 후 1~2달이
지났지만 판매가 저조하다. 그 이유는 뭘까? 화웨이 'X3'를 직접 만져보며 제품의
국내시장 성공 가능성을 진단해 봤다.


 


 


화웨이 X3 직접
사용해보니


 



▲화웨이
'X3' 전면


 


3G 스마트폰인 화웨이
'아너6'가 VoLTE를 지원하는 LG유플러스를 통해 LTE 형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 제품은 알뜰폰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를 통해 'X3'라는 새로운 모델명으로 출시됐다.


 


'X3'를 처음
본 순간 애플 아이폰5s와 소니 엑스페리아Z3 콤팩트가 머리속을 스쳤다. 자세히 보면 외형이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도 든다.


 


처음 손에 쥐었을
때는 가볍다는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무게는 135g 밖에 되지 않는다. 화면크기는 5인치로
작지 않지만 7.6mm의 얇은 두께 때문인지 손으로 쥐었을 때의 그립감이 나쁘지 않았다.


 


제품 테두리는 플라스틱 소재의 실버톤 얇은 띠가 둘러져 있다.
국내 프리미엄 제품들 대부분 메탈이나 고급형 이미지를 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X3는 '싼폰'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애플
'아이폰6플러스'(왼쪽)와 화웨이 'X3'


 


X3는 5인치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2GB 램이 적용됐다. 내장메모리는 16GB를 장착했는데,
단말기가 구동되는데 필요한 운영체제 및 시스템 관리 영역에도 약 4GB의 메모리가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쓸 수 있는 저장 공간은 12GB정도다. 사진·동영상·음악·문서
등을 많이 저장하는 이용자라면 외장메모리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이 제품에는 500만
화소의 전면카메라와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특히 전면 카메라 기능에서는
셀프카메라를 찍은 뒤 자체 보정을 해주는 '뷰티샷 기능'이 포함돼 있어, 셀카를
많이 찍는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
X3 후면


 


통신방식으로 광대역
LTE-A를 지원한다는 게 장점이며, 화웨이가 자체 제작한 1.7GHz '기린910'을 프로세서로
탑재했다. 직접 앱을 실행시켜 봤는데,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싼 가격 이유
있었네


 


중저가폰인 화웨이
X3는 기본적인 성능이나 외형 등을 볼 때 가격 수준에 적합한 모델이라는 고객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제품 자체만 놓고 판단해 볼 때 프리미엄 급은 아니며, 사후관리 등을
고려하면 고객들이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은 탓이다.


 


화웨이 X3는 하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모두 구입이 가능하지만 서울에서 에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은 강변 테크노마트 5층에 위치한 AS 센터 한 곳 뿐이다. 물론 국내에 진출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에서 단 한 곳의 AS센터를 운영한다는
것은 삼성전자나 LG전자 제품을 사용해오던 이용자로서는 이해가 어렵다.


 



▲화웨이
'x3' 상세 사양


 


화웨이
'아너6'의 중국 출고가격은 약 37만원이지만 'X3'의 국내 출고가격은 52만 8000원이다. 제품
사양에 일부 변화가 있어 가격이 인상됐다고 하지만, 중국보다 열악한 AS 환경 등을
고려하지 않은 가격 책정인 것으로 보여 아쉬운 대목이다.


 


화웨이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는 화웨이만의 독창성은 물론 AS
편의성 향상 등을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재필 기자 jpchoi@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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