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한국3D프린팅협회(회장 변재완)는 19일 건양대학교병원 명곡홀에서 창의메이커스 3D 프린팅 메디컬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350여명의 참관객이 모여 3D 프린팅의 의료 부문 적용 사례를 들으며 지식과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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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완 한국3D프린팅협회 회장

 

행사 시작에 앞서 변재완 한국3D프린팅협회 회장은 "3D 프린팅은 과거 PC수준의 잠재력과 파급 효과를 지녔지만, 지금까지 국내 의료계에서는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못했다"며 "3D 프린팅 바이오 소재는 만들기 어렵지만 높은 가능성을 지닌 만큼 한국3D프린팅협회는 3D 프린팅 기술의 헬스케어 부문 도입을 이끄는 건양대학교, 기술 개발에 힘쓰는 기계연구원과 협력해 3D 프린팅의 의료 시장 도입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변 회장은 "한국3D프린팅협회는 3D 프린팅 사례를 발표하는 창의메이커스데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3D 프린팅을 꾸준히 알리겠다"며 "이번 창의메이커스 3D프린팅 메디컬데이가 3D 프린팅 기술의 혁신과 발전을 이룩하는 첫 단추가 됐으면 한다"며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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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일 건양대학교병원 의료원장

 

박창일 건양대학교병원 의료원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3D 프린팅은 여러 분야에서 각광받아왔고, 창의메이커스 3D프린팅 메디컬데이는 3D 프린팅의 의료 부문 도입 사례를 발표하는 국내 최초의 행사"라며 "이번 행사가 3D 프린팅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장이 되고, 나아가 3D 프린팅의 의료 부문 도입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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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훈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백기훈 미래창조과학부 국장은 “3D프린팅은 기존 산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아이템이고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창조경제에 가장 어울리는 기술이기도 하다"며 "정부에서는 3D 프린팅 시장 로드맵을 연말까지 만들고 창의메이커스 1000만 인력 양상 계획도 세웠는데, 3D 프린팅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노력과 함께 산업계, 현장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백 국장은 이어 "3D 프린팅을 적용할 수 있는 수많은 분야 중 의료 부문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가장 직결된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작 단계인 국내 의료 3D 프린팅 산업 발전을 위해 논의할 수 있어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