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와 OLED 재료업체 UDC(대표 스티브 아브람슨)가 26일 'OLED 기술 상호 협력 및 관련특허 라이센스 협약'을 체결하고 OLED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994년 설립된 UDC는 3300개가 넘는 OLED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저소비전력을 가능하게 하는 인광 OLED 재료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OLED 소재 원천기술 기업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UDC로부터 우수한 OLED 재료공급 및 디바이스 구조 등을 제안받음으로써 TV용 OLED 및 플렉시블 OLED의 연구 및 제품개발 등 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UDC는 LG디스플레이에 고성능의 OLED 재료를 공급하고 기술개발과 제품화 협력을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딩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가 OLED 사업분야에서 차지하고 있는 양사의 능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장(사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로 OLED TV 시장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및 투명 OLED 개발도 더욱 가속도를 붙일 것"이라며 "윈 윈 협력관계는 양사의 OLED사업에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는 시장과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