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도 뛰어들었다…국내 ‘미니PC’ 시장 불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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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15:28 | 수정 2015.02.26 17:34

[IT조선 최용석] 기존 타워형 PC보다 콤팩트한 크기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니PC’의 국내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PC 전문기업 에이수스가 26일 강남구 청담동 ‘비하이브’에서 자사의 초소형 미니PC 라인업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에이수스가 선보인 미니PC ‘비보PC(VivoPC)’는 크게 제품 크기에 따라 가로세로 13cm의 손바닥만한 초소형 제품인 ‘UN 시리즈’와 이보다는 좀 더 큰 가로세로 19cm급 크기의 ‘VM 시리즈’ 2종으로 구성된다.

또 세부 스펙에 따라 셀러론 프로세서를 탑재한 VM42/UN42와 코어 i3/i5 프로세서를 탑재한 VM62/UN62 제품으로 나뉜다. 특히 VM62의 경우 전용 그래픽 GPU(지포스 820M)를 탑재한 최상위 제품인 'VM62N' 모델이 따로 존재한다.

에이수스 VivoPC UN 시리즈
 
에이수스 VivoPC UN 시리즈는 성인 남성의 손바닥만한 작은 크기에, 최대 코어 i5 프로세서까지 지원해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VM 시리즈의 경우 넉넉한 용적으로 내장 스피커와 다양한 입출력을 제공하며, RAID 구성까지 가능한 ‘듀얼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또 최상급 모델인 VM62N은 별도 GPU를 탑재해 기존 미니PC에서 부족했던 3D 그래픽 성능까지 갖춰 게이밍 PC로도 활용 가능하다.

그 외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전용 앱을 설치해 원격 마우스나 키보드처럼 쓸 수 있는 ‘Wi-Fi GO’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VESA마운트 지원 브라켓을 제공해 모니터나 TV 뒤에 장착해 일체형 PC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에이수스 VivoPC는 윈도 8.1과 메모리, HDD 등을 모두 탑재한 완제품 형태로 국내 출시되며, 최상급 모델인 VM42N 모델이 80만원대, 소형 기본형 UN43 모델은 30만원대의 가격으로 선보이게 된다.

에이수스 VivoPC VM 시리즈
 
 최근 들어 미니PC가 주목 받는 이유는 기술의 발달로 기존의 덩치 큰 타워형 데스크톱이나 노트북과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콤팩트한 크기로 기존 PC에 비해 공간 활용성이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기존의 공부방이나 서재, 사무실의 책상 위에서 최소한의 공간만 차지하며, 거실이나 응접실 등지에 놓고 사용해도 외관상 튀지 않아 부담 없이 설치해 사용 가능한 장점을 제공한다.

또 최근 늘고 있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도 적당한 성능과 최소한의 공간만 차지하는 미니PC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어 시장 전망이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에 ‘VivoPC’ 시리즈를 출시한 에이수스 외에도 이미 국내에는 인텔과 조텍, 기가바이트 등의 브랜드가 다양한 미니PC 제품들을 선보이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제조사마다 디자인과 성능, 기능 등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대동소이한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손꼽히는 PC 브랜드인 에이수스가 가세함에 따라 국내 미니PC의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최용석 기자 r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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