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용석]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데스크톱 버전 ‘스카이레이크(Skylake)’ 지원 메인보드가 유출됐다.

독일 IT 매체 컴퓨터베이스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임베디드 월드 2015’에 전시된 애즈락의 산업용 메인보드 ‘IMB-190’로, LGA1151 소켓 기반의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독일 ‘임베디드 월드 2015’에 전시된 애즈락의 스카이레이크 지원 산업용 메인보드 ‘IMB-190’ (사진=컴퓨터베이스)
독일 ‘임베디드 월드 2015’에 전시된 애즈락의 스카이레이크 지원 산업용 메인보드 ‘IMB-190’ (사진=컴퓨터베이스)
 

해당 보드는 소비자용이 아닌 산업용인데다 ITX 폼팩터를 채택한 제품이라 각종 인터페이스 부문에서는 별다른 특징은 없지만, CPU 소켓은 브로드웰을 지원하는 LGA1150이 아닌 ‘LGA1151’를 채택하고 있어 스카이레이크에 맞춘 차세대 칩셋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하스웰-E계열 프로세서부터 지원하는 DDR4이 아닌 DDR3 메모리를 지원하는 것으로 볼 때 ‘스카이레이크’는 DDR3와 DDR4를 모두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DDR4 메모리는 DDR3에 비해 보다 우수한 성능에 소비전력도 훨씬 낮지만, 비싼 가격이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스카이레이크 기반 PC는 저렴한 DDR3까지 지원함해 시스템 구성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의 출시 일정이 올해 하반기로 알려진 가운데, 더 세부적인 기술 사양은 6월 열리는 컴퓨텍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최용석 기자 r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