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한국테라데이타(대표 최승철)가 기존 데이터웨어하우스(DW)에서 활용돼 온 정형 데이터와 빅데이터 기반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처리할 수 있는 ‘테라데이타 통합 데이터 아키텍처(Teradata Unified Data Architecture)’를 중심으로 국내 차세대 DW와 빅데이터 시장을 공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UDA의 주요 솔루션인 ‘테라데이타 통합 데이터웨어하우스’, ‘테라데이타 애스터 디스커버리 플랫폼’, 테라데이타 애스터 앱센터(Teradata Aster AppCenter) 기반의 ‘빅데이터 앱’ 솔루션, ‘테라데이타 룸(Teradata Loom)’ 등을 국내에 공급한다. 특히 가격 경쟁력을 높인 2000시리즈 제품을 통해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하고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분석 분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최승철 한국테라데이타 대표가 올해 시장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테라데이타)
최승철 한국테라데이타 대표가 올해 시장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테라데이타)
최승철 한국테라데이타 대표는 "그동안 테라데이타 제품은 성능과 안정성이 우수하지만 비싸다는 평가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가격경쟁력을 크게 높인 2000시리즈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기존 테라데이타의 성능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테라데이타는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금융, 유통, 통신 분야뿐만 아니라 하이테크, 자동차 등 제조 분야와 공공 서비스 등으로 새로운 고객사를 유치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분석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과 컨설팅 인력을 확충하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진행한다.

최 대표는 “2015년은 빅데이터가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유수 기업이 경험하고 있는 테라데이타 빅데이터 솔루션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국내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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