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효도폰…이통3사 '중저가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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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3 22:58 | 수정 2015.09.25 00:01

[IT조선 최재필] '추석 명절'을 맞아 부모님의 낡은 휴대전화를 바꿔주려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80만~100만 원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사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불경기로 인해 지갑이 얇아지면서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가격 부담은 줄이고, 부모님의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눈길 끄는 '효도폰'은 뭐가 있을까.

왼쪽부터 LG 클래스, 갤럭시 그랜드 맥스, 루나 (이미지=각사)


 

아날로그 감성이 '듬뿍'… 눈길 끄는 '폴더폰'은?

최첨단 ICT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중·장년층 세대에서는 아날로그 감성이 듬뿍 담긴 '폴더폰'도 여전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제조사·이통사들도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위해 스마트폰의 기능을 겸비한 '폴더폰'을 잇따라 선보였다.

이동통신시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폴더폰'으로는 지난 7월 출시된 삼성 '갤럭시폴더'를 꼽을 수 있다. 이 제품은 3.8인치 터치 가능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터치 방식에 서툰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물리 버튼 키패드도 탑재했다.

후면에는 800만 화소, 전면에는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문가급 작품 사진을 찍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셀카나  일상생활을 찍기에는 문제될 게 없다. 내장메모리는 8GB다. 128GB 외장 메모리를 꽂을 수 있는 슬롯도 지원한다. 배터리는 착탈식으로 1800mAh다.

갤럭시 폴더 (이미지=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에서는 지원되지 않는 '지상파 DMB' 기능도 갖췄다.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검색, 메신저 접속,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버튼도 별도로 장착돼 있어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다.

'갤럭시 폴더'에 가장 많은 보조금을 주는 이통사는 LG유플러스다. '뉴 음성무한 데이터 35.9'(월 3만 9490원·부가세포함) 요금제 기준으로 13만 2000원의 지원금을 준다. 지원금 대신 선택할 수 있는 '요금할인20%' 제도를 선택할 경우, 2년 동안 총 18만 9550원(부가세포함)의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LG전자가 지난 9월 21일 이통사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한 폴더폰 '와인 스마트재즈'도 부모님 추석 선물용으로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3.2인치 LCD 터치 디스플레이와 물리 버튼 키패드를 장착했다. 후면에는 300만 화소 카메라가 들어갔으며, 전면에는 VGA 렌즈가 사용됐다.

와인 스마트재즈 폴더폰 (이미지=LG전자)

'와인 스마트재즈'는 주소록, 문자메시지, 카메라 전용 물리 버튼이 각각 별도로 탑재돼 있어, 해당 기능을 간편히 실행할 수 있다. 색상은 중·장년층이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베이지, 브라운 두 가지로 출시됐다. 편안한 그립감을 위해 한 손에 감기는 사이즈와 부드러운 촉감의 소프트필 코팅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출고가는 24만 2000원이다.

'와인 스마트재즈'에 가장 많은 보조금을 주는 이통사는 SK텔레콤이다. '밴드데이터 36'(월 3만 9600원·부가세포함) 요금제 기준으로 19만 3000원의 지원금을 준다. 만약 '요금할인20%' 제도를 선택할 경우, 2년 동안 총 19만 80원(부가세포함)의 할인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

 

싸고 성능 좋은 '중저가 스마트폰'도 굿 초이스

단말기유통법 시행 후 고가 스마트폰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늘자, 시장에서는 '중저가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단말기 사양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고가의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합리적 가격에 성능 좋은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다.

사실상 올해 중저가폰의 열풍을 몰고 온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 그랜드 맥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출시돼 한때 주간 판매량 1위까지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일평균 7000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약 8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통시장에서는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다진 대표 상품이다.

갤럭시 그랜드 맥스 (이미지=삼성전자)

'갤럭시 그랜드 맥스'는 5.25인치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41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대화면으로 어르신들의 글자 읽기가 수월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적용됐다. 후면에는 1300만 화소, 전면에는 500만 화소의 고사양 카메라를 장착했다. 120도 넓은 화각으로 셀프 촬영도 가능하다. 램은 1.5GB, 내장메모리 용량은 16GB다. 배터리는 착탈식이며, 용량은 2500mAh다.

'갤럭시 그랜드 맥스' 출고가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31만 9000으로 책정했으며, KT만 '갤럭시 맥스'라는 제품명으로 31만 6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이 준다. 소비자는 '뉴 음성무한 데이터 35.9' 요금제 기준으로 16만 9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요금할인20%' 선택 시 2년 동안 총 받을 수 있는 할인금액은 18만 9550원(부가세포함)이다.

'중저가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루나'도 눈여겨 볼만한 제품이다. 외관이 애플 '아이폰6플러스'와 흡사해 주목을 받았던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루나 스마트폰

'루나'는 메탈 유니바디 적용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강점으로 꼽히며,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아울러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3GB 램, 16GB 내장메모리(추가 16GB 외장메모리 무료 지원) 등의 사양을 갖췄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0.2 롤리팝 버전이 채택됐다. 특히 제품 후면부 하단에는 근거리 통신 기능인 'NFC' 접촉부가 노출돼 있는데, 이는 교통카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루나' 출고가는 44만 9900원이다. SK텔레콤은 이 제품에 '밴드 데이터 36' 요금제 기준으로 12만 8000원의 지원금을 준다. 지원금을 받지 않고 '요금할인20%'를 선택하면, 2년 동안 총 19만 80원의 할인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

'갤럭시 그랜드 맥스', '루나'의 대항마로 지난 22일 이통3사를 통해 출시된 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LG 클래스'도 시장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이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로 LG전자의 '첫 메탈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LG 클래스'는 좌우 양쪽이 둥글게 마감 처리된 5인치 곡면 글래스와 디자인을 적용, 그립감과 심미성을 높였다. 색상은 골드, 실버, 블루블랙 등 3가지다. 스마트폰 위아래 메탈 표면은 후면 메탈과 다른 톤의 색상을 입혀 세련미를 한껏 강조했다.

LG 클래스 (이미지=LG전자)

또한,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손바닥을 두 번 쥐었다 펴면 2초 간격으로 연속 4장의 셀카 촬영이 되는 '제스처 인터벌 샷'도 추가됐다. 모바일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410이 채용됐으며, 2GB램, 16GB 내장메모리를 지녔다. 배터리 용량은 2050mAh로 다소 적은 편이다.

'LG 클래스' 출고가는 39만 9300원이다. 이통3사 중 KT가 가장 많은 지원금을 주고 있다. '데이터선택 349'(월 3만 8390원·부가세포함) 요금제 기준으로 17만 7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20%'를 선택했을 때 2년 동안 할인 받을 수 있는 총 금액은 18만 48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저가폰 신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돼 소비자들이 단말기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며 "지원금과 요금할인 20% 혜택을 잘 비교해 현명한 구매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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