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서병조)은 9일 개최된 ‘제4회 대한민국 스마트미디어 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스마트미디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미디어 벤처 기업을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스마트미디어X캠프는 중소·벤처 미디어 기업과 플랫폼 사업자가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행사로, 지난 2014년에 이어 올 4월에 열린 제2회 캠프에는 총 118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시상식은 차세대 미디어 시장 조기활성화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K-ICT 차세대미디어 대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총 4개의 기업이 스마트미디어X캠프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대상)을 수상한 디지워크의 ‘올뷰이스캔’은 TV의 사운드와 제품 이미지에 특수한 코드를 내장하여 관련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마트기기를 통한 손쉬운 여론조사 및 뉴스제보 기능 등 향후 폭넓은 활용이 예상된다.

최우수상인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콕코스의 ‘오디오 카툰’은 기존 만화콘텐츠에 오디오와 모션을 접목하여 재미와 생동감을 한층 배가했다는 점과 미국 한인방송국인 tvK24 및 중국 포털 qq닷컴 등에 컨텐츠 송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외에도 9일부터 10일 양일에 걸쳐 ‘스마트미디어X캠프 성과전시관’을 운영, 스마트미디어X캠프를 통해 발굴한 7개 신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스마트미디어X캠프는 서비스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 개발사와 신규서비스 발굴에 목마른 미디어 플랫폼사를 만나게 하는 공유의 장’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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