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서 리퍼비시폰 판매 시작...리콜한 '갤노트7' 중고폰으로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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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08:58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리퍼비시(Refurbished) 스마트폰 판매를 시작했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배터리 결함으로 전량 회수하게 된 250만대의 갤럭시노트7 중 일부가 리퍼폰으로 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3일(현시지각)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미국 공식 온라인몰에서 갤럭시S6 등 리퍼비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5일 삼성전자 미국법인 홈페이지에는 갤럭시S6 리퍼비시 제품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 삼성전자 홈페이지 화면 캡처
리퍼비시 스마트폰은 공장에서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약간의 흠집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기는 경우 제조사가 직접 수리해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파는 제품을 말한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리퍼비시폰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노트4 등이다. 갤럭시노트7 이전에 나온 갤럭시S7, 갤럭시노트5 등은 이번 판매 목록에서 제외됐다.

갤럭시S6(32GB) 모델의 경우 기존 584.99달러(65만원)에서 185달러(20만원)가 할인된 399.99달러(45만원)에 판매된다. 갤럭시S6엣지(32GB) 블랙사파이어 모델은 714.99달러(80만원)에서 265달러(30만원)가 할인된 449.99달러(50만원)에 판매된다. 리퍼비시폰이 정상제품보다 20만~30만원쯤 저렴하게 판매되는 셈이다.

이 제품들은 모두 삼성전자가 직접 재포장한 제품으로, 새 이어폰과 충전기가 패키지에 포함된다. 무상 보증 기간은 새 제품을 구입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1년이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리퍼비시폰 판매를 시작하면서 '배터리 결함'으로 제품을 전량 회수하게된 갤럭시노트7 역시 추후 배터리 교체 등 수리를 거쳐 리퍼비시폰을 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9월 2일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하된 갤럭시노트7은 250만대며, 소비자 손에 들어간 제품은 140여만대다. IT 업계에서는 나머지 110만대가 리퍼비시폰으로 할인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9월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거 예정인 갤럭시노트7을 리퍼폰으로 판매할 계획은) 아직 검토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지만 추후 검토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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