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캐릭터 7인, 요즘 잘나가는 대표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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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17:52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현실세상으로 탈출한 캐릭터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2016년 3분기 카카오 공시 자료를 살펴보면 '카카오프렌즈'가 포함된 '기타 사업' 매출이 전체(3913억원)의 17%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 3분기 6%대비 11%나 증가한 것이다. '카카오프렌즈 스토어'의 오프라인 매장 수는 현재 국내에만 19개다.

20~30대를 중심으로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메신저 캐릭터는 기존 캐릭터 시장 보다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메신저 캐릭터의 급속한 성장 배경은 캐릭터 탄생지인 '메신저 앱'에 있다. 카카오톡과 라인은 일상에서 매일 같이 접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친구들과 주고 받는 메시지에 캐릭터를 더한 이모티콘을 보면서 캐릭터에 대한 친숙도가 높다.

태어난 곳은 메신저 앱이지만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은 날이 갈수록 재미난 배경과 캐릭터 스토리가 추가되고 있다.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캐릭터와 콘텐츠는 설정과 스토리가 확장되기 마련인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도 예외가 아니다.

2012년 태어나 상품과 더불어 나날이 인기가 높아가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요즘 잘나가는 대표상품을 살펴봤다.

◆ 라이언(RYAN)

'라이언'의 첫 인상은 곰에 가깝지만 갈기가 없는 탈모로 고민하는 수사자다. 아프리카 둥둥섬 왕자였지만 자유로운 삶을 찾아 아프리카를 탈출했다. 라이언은 털도 없는데다가 꼬리도 짧은데, 꼬리가 길면 잡히기 때문에 짧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성격은 사자답지 않게 여리며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로 무뚝뚝한 표정 때문에 오해를 많이 사지만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의 조언자 역할을 한다.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 김형원 기자
라이언은 요즘 바쁘다. 지난 11월 25일 홍대입구역 부근에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홍대점' 한정 상품인 '산타 라이언'이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높이 60cm에 육박하는 이 인형 상품은 앞서 출시된 '후드 라이언' 인형의 후속 상품으로, 가격은 5만9000원이다.
라이언 인기 상품이자 카카오프렌즈 홍대점 한정판 인형인 ‘산타 라이언’. / 김형원 기자
◆ 프로도(FRODO)

'프로도'는 생긴 것과는 달리 부잣집 도시개다. 그는 '잡종견'이라는 태생적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프로도는 고양이 캐릭터 '네오'와 카카오 공인 커플 관계다. 프로도와 네오는 메신저에서 알콩달콩 애정 표현을 주고 받는다. 카카오에 따르면 '프로도' 명칭은 디즈니 견공 캐릭터 플루토와 발음이 비슷해서 채택했다고 한다.

카카오프렌즈 ‘프로도’. / 김형원 기자
'프로도'는 '어 컵 오브 커피 맨투맨 긴팔티셔츠'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전체가 검정색으로 물들인 이 티셔츠는 왼쪽 가슴에 프로도 캐릭터 얼굴을 와팬 형태로 붙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5만9900원이다.
어 컵 오브 커피 맨투맨 ‘프로도’ 티셔츠. / 카카오프렌즈 제공
◆ 네오(NEO)

'네오'는 카카오프렌즈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 캐릭터다. 또, 부잣집 잡종견 '프로도'와 연인 관계에 있다. 멋진 모습으로 치장하는 그녀지만 남에게 말 못할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그녀의 패션을 완성하는 단발머리가 '가발'이라는 사실이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네오'의 이름은 '검은 고양이 네로'에서 따 온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프렌즈 ‘네오’. / 김형원 기자
네오하면 꾸미기와 예쁜 얼굴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그녀를 대표하는 인기상품은 초롱초롱 눈빛을 표현한 예쁜 '네오' 얼굴 그대로를 뽐낸 '네오 초롱 얼굴쿠션'을 꼽는다. 쿠션은 눈을 감은 버전과 초롱초롱하게 눈 뜬 버전 두 가지로 나뉘어 판매된다. 가격은 2만4000원이다.
카카오프렌즈 ‘네오 초롱 얼굴쿠션’. / 카카오프렌즈 제공
◆ 튜브(TUBE)

카카오톡 메신저 사용자들 사이에 '튜브'는 '미친오리'로 통한다. 튜브는 겁 많고 멘탈이 약한 오리 캐릭터지만 극도의 공포를 느끼거가 화가 나면 입에서 불을 뿜고 1960년대 일본 개그에서나 볼법한 밥상을 뒤엎는 모습을 보인다. 오리 캐릭터 '튜브'는 작은 발이 그의 콤플렉스라 발을 크게 보이기 위해 오리발을 착용한다.

카카오프렌즈 ‘튜브’. / 김형원 기자
'튜브'의 귀여운 얼굴을 깔고 앉기는 미안하지만, 요즘 그는 '메모리폼 푹신 방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방석은 파스텔 톤 컬러 천 소재의 원형 방석에 튜브의 얼굴이 그려진 것으로, 방석 두께는 25mm로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하며 바닥면에 미끄럼 방지면이 붙어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가격은 1만9000원이다.
카카오프렌즈 ‘메모리폼 푹신 방석 튜브’. / 카카오프렌즈 제공
◆ 무지(MUZI)

아무리 봐도 토끼 캐릭터로 보이는 '무지'는 사실, 토끼옷을 입은 단무지다. 토끼 옷을 벗으면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무지'는 귀여운 표정과 액션으로 폭넓은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만든 '호조' 작가는 카카오톡 상징색인 노란색을 대표할 만한 캐릭터를 고민하다가 단무지에서 착안해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무지’와 ‘콘’. / 김형원 기자
귀여운 표정의 '무지'를 사랑스럽게 앉아주고 싶다? 옆구리가 시린 솔로족들을 위한 안성맞춤인 '무지'의 다용도 쿠션 상품인 '바디필로우'가 인기다. 카카오프렌즈 바디필로우는 부드럽고 말랑한 촉감이 특징이며, 제품을 껴안거나 베개처럼 베는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3만9000원.
카카오프렌즈 ‘바디필로우’. / 카카오프렌즈 제공
◆ 콘(CON)

'콘'은 악어 닮은 정체불명의 캐릭터로 카카오프렌즈 '무지'를 성장시킨 능력자란 캐릭터 설정을 지니고 있다. 능력자 콘은 최근 복숭아를 키우고 싶어 어피치를 따라다니고 있다고 알려졌다. '콘'이란 이름은 악어 '크로커다일'과 작은 '콩알'을 조합해 만들었다.

정체불명 캐릭터 '콘'은 능력자답게 대형 크기의 봉제 인형으로 눈길을 끈다. 이 봉제 인형은 집 안 거실 소품이나 쿠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크기에 걸맞는 9만원이다.
카카오프렌즈 ‘콘 대형 봉제 인형’. / 카카오프렌즈 제공
◆ 어피치(APEACH)

복숭아 '어피치'는 암수한몸인 '자웅동주(雌雄同柱)' 캐릭터다. 유전자 변형에 의해 자신이 암수한몸인 사실일 깨닳은 그(그녀)는 복숭아나무에서 탈출하게 된다. 장난기가 강한 캐릭터 '어피치'는 추정연령 10대 후반 20대 초반이며 사춘기를 겪고 있다고 알려졌다. 성격이 급한 어피치는 섹시한 뒷모습과 애교 넘치는 표정으로 인기가 높다.

카카오프렌즈 ‘어피치’. / 김형원 기자
복숭아나무에서 탈출한 '어피치'답게 인기상품도 여기저기 다닐 수 있는 캐리어가 꼽혔다. 21인치 크기의 캐리어는 전체적으로 핑크색 바탕 가방 중앙에 어피치가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그려넣었다. 여행 캐리어는 기내용과 수화물용 2가지 크기로 나뉘어 판매된다. 가격은 21인치 기준 11만9000원.
카카오프렌즈 ‘어피치’ 여행 캐리어. / 카카오프렌즈 제공
◆ 제이지(JAY-G)

'제이지'는 힙합가수 'Jay-Z'의 열혈팬이며, 땅속나라에서 온 비밀요원이다. 두더지인 그의 외모는 뽀글이 헤어스타일에 선글라스가 인상적이다. 비밀요원 캐릭터인 만큼 겉모습 만큼은 냉철해 보이지만 외로움을 많이 타는 감수성 높은 캐릭터다.

카카오프렌즈 ‘제이지’. / 김형원 기자
'제이지' 인기 상품은 최근 출시된 '리틀프렌즈 인형'이다.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진 이 인형 상품은 선글래스를 쓴 비밀요원 '제이지'가 아닌 맨얼굴의 어린 시절 제이지를 묘사한 것이다. 가격은 개당 6000원이다.
카카오프렌즈 ‘리틀프렌즈 인형’. / 카카오프렌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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