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13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선 통신장비 제공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왼쪽)과 옌 리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 / 이진 기자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왼쪽)과 옌 리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 / 이진 기자
이날 행사에는 옌 리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대표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양 기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화웨이는 유선 네트워크 장비 및 관련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기 업무 및 데이터망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네트워크 시스템과 함께 실시간 경기 데이터 전송, 광대역 인증, 대회망 보안 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웨이와 별도로 KT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무선 통신망을 담당하며, KT는 평창올림픽을 세계 최초의 5G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옌 리다 대표는 "화웨이는 대규모 스포츠 경기 및 경기장 네트워크 구축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에 최첨단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