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로 홍역 치른 페이스북, 이번엔 폭발사고 허위 알림으로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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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8 09:53
가짜 뉴스로 홍역을 치른 페이스북이 이번에는 가짜 뉴스에 의한 '안전확인(Safety Check)' 기능 오작동 논란에 휩싸였다.

27일(현지시각) 더버지 등 주요 외신은 페이스북이 이날 오후 9시부터 태국 방콕에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며 안전확인 기능을 활성화시켜 큰 혼란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안전확인 기능은 페이스북이 테러나 자연재해 발생 시 자신이 무사함을 알릴 수 있도록 도입한 기능이다. 페이스북은 2014년 이 기능을 처음 도입했다. 그해 필리핀 태풍 재해, 2015년 프랑스 파리 테러, 2016년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 등이 발생했을 때 기능을 가동했다.

하지만 이날 방콕에서는 폭발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페이스북이 안전확인 기능을 활성화하면서 인용한 최신 뉴스는 마치 방콕 중심지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듯한 제목을 달았다.

트위터리안 @SaksithCNA가 캡쳐한 페이스북 안전확인의 방콕 폭발 공지와 인용 뉴스들. / 트위터 캡쳐
해당 뉴스는 BBC가 작년에 보도한 폭발 사고를 다룬 기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외신들은 페이스북 안전확인 기능이 오래된 뉴스를 마치 새로운 소식인양 전하는 가짜 뉴스에 속았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 측은 안전확인 기능이 신뢰할 수 있는 제 3자를 통해 사고를 먼저 확인한 후 활성화된다고 설명했지만, 안전확인 기능의 오작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페이스북은 올해 3월에도 파키스탄 폭발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 영국 등 다른 국가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안전확인 기능을 활성화해 혼란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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