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혁의 IT와 한의학] IT족을 위한 내몸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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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재혁 한의사
입력 2017.01.06 19:51 | 수정 2017.01.08 05:00
이제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세상의 변화는 기정사실이 돼가고 있다. 컴퓨터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사물인터넷, 3D프린팅, 자율주행차 등 과학기술이 우리 삶을 근본부터 바꿔 놓고 있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IT족'들이 있다. IT족들은 저마다의 VDT를 사용하고 있다. VDT란 Visual Display Terminal 즉, IT 작업을 위한 단말기를 말한다. 컴퓨터 모니터, 핸드폰, 태블릿 PC등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다.

이러한 기기들은 이제 손발처럼 항상 우리와 함께한다. 그만큼 오랜 시간동안 VDT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단순 동작을 반복하는 것은 근육, 관절의 병을 만들게 된다. 이것이 직업병이 생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게 해서 생기는 병들을 'VDT증후군'이라고 한다. 그럼, VDT 증후군으로 어떤 질병들이 올 수 있을까?

간단히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VDT증후군으로 올 수 있는 질환들
이러한 질환들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IT족'들은 VDT의 사용을 멈출 수는 없다.
생계를 위해, 또 재미를 위해.

그럼 VDT증후군이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IT족을 위한 내 몸 사용지침서를 제시하면 아래와 같다.

◆ 일할 때의 내 몸 사용법
◆ 운동시의 내몸 사용법

1. 손을 뒤로 깍지끼고 팔을 편채로 위로 들어올리는 자세를 한다. 이 때 목을 뒤로 젖혀주면 더욱 좋다.

IT 뿐 아니라 사무직 종사자들의 공통된 자세는 팔을 앞으로 뻗은 자세다. 이 동작으로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하기 때문에 어깨 앞쪽근육은 오그라들고 어깨 뒤쪽근육은 늘어나 양쪽에 모두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경직이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근막통증증후군' 양상의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이 반대 자세를 하는 것이 좋다.

2. 매일 아침 소금물로 눈씻기를 한다.

필자도 혈기가 왕성한 체질이다. 이러한 체질의 경우 눈피로가 오기 쉬운데 고등학교 때부터 눈피로, 복시증상으로 고생했다. 그러나, 동의보감에서 이 내용을 접하고 난 이후 매일 생활화해서 반복하고 있고 이후 복시,안피로로 고생하는 일은 없어졌다. 방법은 간단하다.

⑴ 매일 아침 좋은 소금을 골라 따뜻한 물에 녹인다.
⑵ 이 물로 입안을 양치한다. 소금물을 입안에 머금고 손가락으로 잇몸을 앞뒤로 맛사지 해준다.
⑶ 이 물을 컵에 도로 뱉어 이 물로 눈을 씻어 준다.
(다소 지저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나 자기 몸에서 나온 것은 자신의 몸에 전혀 해가 되지 않는다. 이 과정은 눈의 정기(精氣)를 북돋는 과정이다. 한 달 정도만 해보면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3. 절 운동법을 생활화한다.

수영 등의 운동도 척추에 좋지만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좋은 척추운동이 절 운동법이다. 척추는 물결치듯 위 아래로 유연하게 움직이면 병이 없다. 그러나, 잘못된 자세, 식이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서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면 병이 되는 것이다. 절 운동법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파도치듯 척추가 춤추는 동작을 반복하게 되고 척추건강에 굉장한 도움이 된다. 유튜브에 절운동법을 검색하면 그 방법이 잘 나와 있다.

이 글이 VDT기기를 수족처럼 끼고 사는 우리 IT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IT족을 위한 내 몸 사용설명서'를 마친다.

장재혁 한의사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학 석사를 마쳤습니다.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신림경희한의원 원장,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서울시 관악구 한의사회 부회장, 대한한의학회 정회원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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